실리콘밸리 대표 벤처 투자사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오는 11월 열릴 미국 중간선거와 관련해 공개 기부금 기준 최대 정치자금 기부자로 부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분석했다. 공동 창업자 마크 앤드리슨, 벤 호로위츠 명의를 포함해 총 1억1500만 달러 이상이 중간선거 관련 활동에 투입됐으며, 2024년 대선 당시 약 6300만 달러를 지출한 것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암호화폐 업계 슈퍼PAC(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Fairshake)에 4750만 달러, 인공지능(AI) 관련 슈퍼팩 리딩더퓨처(Leading the Future)에 5000만 달러를 각각 출연한 것이 주요 내역이다. 전체 기부금 중 40%가량이 암호화폐 관련이다. 개인 억만장자가 아닌 기업이 선거 최대 기부자로 올라선 이례적 사례로, 일각에서는 기업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선거를 압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마크 앤드리슨은 2024년 대선 직후 "(정치 참여는) 우리가 영구적으로 맡아야 할 역할"이라며 장기적 관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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