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핵심인 클래리티법(CLARITY)이 상원 본회의 표결을 앞둬 전 세계 금융권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통과 시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솔라나 정책 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 소장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이 내다봤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다룬 지니어스법(GENIUS)이 통과된 이후 한국, 영국, 캐나다 등도 유사 체계를 도입하는 등 파급력이 있었다. 클래리티법 역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리티법은 스테이블코인은 물론 디파이와 자금세탁 방지 규정까지 포함하며, 기존 증권법을 수정해 대부분 암호화폐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닌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에 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법안 통과를 낙관하고 있지만,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등 일부 상원의원 등은 법안이 글로벌 규제를 약화해 암호화폐를 테러 자금 조달 및 제재 회피의 통로로 만들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클래리티법은 6월 중 상원 본회의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하원과의 조율과 대통령 서명 및 발효 단계를 거친 뒤 시행될 수 있다. 일부 투자은행은 클래리티법의 올해 통과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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