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또 다른 업그레이드일까요? 일부에서는 이것이 암호화폐 산업의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알린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 발표 이후, 이더리움은 7월 말 약 1,800달러에서 8월 20일 3,2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한 달 만에 놀라운 80%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아래 그림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코인들의 추세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대체로 7월 말에 반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은 7월 21일 29,972달러에서 8월 20일 47,277달러로 60% 상승했습니다. 카르다노는 1.06달러에서 2.29달러로 116% 급등했고, 바이낸스 코인은 266.4달러에서 430.26달러로 61.5% 상승했으며, 리플은 0.53달러에서 1.19달러로 124% 성장했습니다. 도지코인은 0.17달러에서 0.31달러로 82% 상승했고, 폴카닷은 11달러에서 26달러로 136% 급등했으며, SOL, UNI, LINK와 같은 암호화폐들도 모두 60%에서 150% 사이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런던 업그레이드가 어떤 큰 변화를 가져왔을까요?

2021년 8월 4일, 이더리움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런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으며, 총 네 가지 제안인 EIP 1559, EIP 3198, EIP 3529, EIP 3541이 포함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EIP 1559입니다. 왜일까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1) 기존의 일차 가격 경매 방식을 "기본 수수료 + 팁" 모델로 대체했습니다.

일차 가격 경매에서는 동시에 여러 거래가 확인되어야 할 때, 채굴자들은 수수료가 더 높은 거래를 선호했습니다. 그 결과, 네트워크 피크 시간대에 거래 수수료가 급증했습니다. 반면에 낮은 거래 수수료를 제시한 사용자들의 거래는 무기한 연기되거나 심지어 무시되었습니다. 네트워크 효율성은 거래 수수료 상승과 함께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비해 "기본 수수료 + 팁" 모델은 사용자가 부담하는 거래 수수료를 평준화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효율성도 향상시킵니다. EIP1559 제안에 따르면, "기본 수수료"를 지불한 모든 거래가 검증될 수 있으며, "기본 수수료"는 블록 사용률에 따라 조정됩니다. 유연한 블록 용량은 이더리움의 용량도 증가시키며, 어느 정도 이더리움 네트워크 혼잡을 완화합니다.

2) EIP1559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소각 메커니즘을 도입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의 "기본 수수료"는 금액에 관계없이 소각되어 이더리움 발행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더리움 전체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 계산에 따르면, 과거에는 14초마다 블록이 생성되었고 각 블록당 2 이더리움이 보상으로 지급되어 하루에 12,342개의 이더리움이 추가로 발행되었습니다. 2021년 8월 4일 밤 9시에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의 EIP1559 프로토콜이 시행된 이후:

8월 26일까지 98,630 ETH가 소각되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4,000 ETH 이상이 소각되어 신규 발행량이 1/3 감소했음을 의미합니다. 비록 소각량이 아직 신규 발행량을 초과하지는 않지만,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는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개선하며, 네트워크 혼잡을 완화하고, 이더리움 생태계를 더욱 번영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비콘 체인은 스테이킹 마이닝에 참여하는 인구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요인이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 수요를 강화하여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암호화폐 산업에는 숨겨진 법칙이 있습니다: 핵심 자산과 시가총액 상위 통화의 상승은 전체 산업 성장의 촉매제가 되며, 시장 세그먼트의 선두주자들은 자신들의 생태계 체인에 있는 통화들의 상승도 이끌게 됩니다. 이더리움은 핵심 자산이자 시가총액 선두주자일 뿐만 아니라, "인프라" 부문에서 최고의 퍼블릭 체인으로서 풍부한 산업과 생태계를 육성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두 주요 산업인 DeFi와 NFT가 활짝 피어나고 있으며, 이 또한 암호화폐 가격 상승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가 또 다른 강세장을 예고한다고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물론, 하반기에 강세장이 얼마나 지속될지, 어떤 화폐가 수익성이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강세장이라고 해서 모든 암호화폐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암호화폐 투자는 위험하며 신중함이 필수입니다.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가 새로운 강세장의 신호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