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전 하원의원이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은 1996년 통신법(Telecommunications Act)에 버금가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법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미국 벤처캐피털 a16z가 공개한 기고문을 통해 전해졌다. 맥헨리 전 의원은 "미국은 세계 기술·금융 중심국 지위를 유지할 것인지, 경쟁국에 주도권을 넘길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클래리티 법안은 소비자 보호와 함께 신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금융 규제가 과거 위기 대응에 치중해 미래 기술 혁신을 위한 제도 마련에는 소극적이었다며, 클래리티 법안이 약 30년 만에 미래 금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첫 대규모 금융 개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업계는 규제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규칙을 원한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디지털자산 산업에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고, 투자자 보호와 범죄 대응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한 규제를 마련한 국가로 자본과 혁신이 이동하는 만큼, 미국의 기술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도 클래리티 법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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